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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농수산물 수출목표 18억 달러 달성 본격 추진
해외마케팅 강화, 수출인프라 구축, 수출조직 역량강화 중점 추진
선임기자김태민 기사입력  2018/02/23 [19:43]
[한국전통예술신문 선임기자김태민]경남도는 23일 도정회의실에서 2018년도 농수산물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수출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수출업체, 수출농가, 유관기관 및 도․ 시군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하였다.

회의는 지난해 사상 최대로 달성한 수출성과를 분석하고, 2018년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기관별 수출추진시책 소개와 성공사례 발표, 참석자들의 다양한 수출확대 의견 제시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남도는 올해 농수산물 수출목표액을 지난해 17억 달러 대비 5.9%가 증가한 18억 달러로 설정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농수산물 수출시책 추진에 329억 원을 투입하여 해외마케팅 강화를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생산성 제고를 위한 수출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 수출선도 조직의 역량 강화와 함께 농어가 소득과 직결되는 신선농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수출지원 플랫폼 기능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신규 수출시장 개척과 수출선 다변화를 위해 해외판촉전 및 수출상담회 20회 참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컨설팅 8회 개최, 미주․중국에 이어 동남아지역에도 경남농수산식품 전용 안테나숍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활성화 기조에 맞춰 중국 유명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농식품 전문관에 20개 업체의 50여 개 품목을 입점 시켜 현지 물류업체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해외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도 전개한다. 미주권은 지역별 진성(우량)바이어와 연계하여 미국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중화권과 동남아지역은 해외 통상사무소와 협력하여 시장을 선점해 나갈 전략이다.
 
신선농산물 주력시장인 동남아는 딸기, 단감 등 수출 주력품목 판촉과 박람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바이어를 확보하고, 수출선 다변화를 위해 그리스, 스페인, 러시아 등 신규 시장도 개척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출인프라를 구축하고 농식품 가공제품의 수출기반도 마련하여,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를 200개까지 확대 지정하고, 수출 농업단지(농가) 현대화를 위해 8개 분야 46억 원을 지원해 체계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수출업체(단체)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실시,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4개 국어로 제작된 해외바이어용 마케팅 전용 사이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한경호 권한대행은 “국가별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세계시장의 경쟁 심화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그동안 우리 도는 농수산물 수출을 계속 확대해왔기 때문에 달성을 기대한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시책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수출목표 18억 달러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민기자 k-a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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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23 [19:43]  최종편집: ⓒ 국악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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