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신문사 인천=서광일기자]재단법인 부평장학재단(이사장 조진형)이 주최하고 사)인천염전일노래보존회(이사장 김기홍)가 주관한 제8회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가 지난 5월 11일 인천시 부평구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되었다.
▲ 영예의 종합대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국립국악고 이예서 양 © 국악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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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음악의 전승과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등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8회를 맞이한 경연대회에서는 전국에서 국악을 배우고 있는 초·중·고 학생들과 청소년들로 관악·현악·성악부문 175여 명이 경연에 참여했다.
각 분야 경연대회 종합대상에는 관악부문에 참여한 국립국악고 이예서 양이 서용석류 피리산조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입상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됐다.
▲ 제8회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입상한 학생들의 단체 촬영 © 국악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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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대상에는 ▲초등부 관악부문 장인하(김포 고창초등학교 6학년), 현악부문 이연두(삼미초등학교 6학년), 성악부문 박규민(영덕 야성초등학교 5학년) ▲중등부 관악부문 이태림(국립국악중학교 3학년), 현악부문 차유진(국립국악중학교 3학년), 성악부문 양준모(국립국악중학교 3학년) ▲고등부 종합대상 관악부문 이예서(국립국악고등학교 2학년), 종합금상 현악부문 이지우(국립국악고등학교 2학년), 성악부문 성은비(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3학년)이 수상했다.
부평장학재단 조진형 이사장은 "부평장학재단은 국악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국악분야의 새로운 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청소년 국악경연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선조의 정신이 깃든 국악의 발전을 위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본 경연대회 조직위원회 대회장인 박준영 국가무형유산 배뱅이굿 전승교육사는 “매년 경연대회를 진행 할 때마다 전국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연대회 심사를 어느 대회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장학재단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할 지역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난 2002년에 설립, 장학사업 외에도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를 비롯 ’초록굴포 그림그리기대회‘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서광일기자 gugakpeop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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