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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인연,추강秋剛 김동민과 피란避亂 국악원
‘국립국악원 부산 개원의 숨겨진 후원자’ 피난온 국립국악원의 후원자 김동민의 이야기
대표기자김태민 기사입력  2024/05/23 [17:46]

[국악신문사 대표기자 김태민]오는 6월5일 수요일 오후7시30분 추강 김동민과 피란이 국립국악원 우면당에 오른다.

 



본 공연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에서 개원한 국립국악원과 그 태동에 큰 힘을 보탠 추강(秋剛) 김동민을 위하여 기획한 헌정공연이다. 춤4代의 맥을 잇고 있는 김율희는 김동민의 친손녀이자,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로, 제례일무와 부산전통춤을 연마하는 중견무용가이다. 김동민-김온경의 강태홍제 전통춤을 계승하는 강태홍류산조춤보존회가 주측이 되어 선보이는 이 무대는 국립국악원 개원기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춤4代를 이어가는 김동민 家와 국립국악원의 75년, 그 오래된 인연을 기리는 공연이 될 것이다. 

 

한국전쟁기 국립국악원 개원과 추강 김동민 家의 인연, 그 오래된 이야기

2024년은 한국전쟁 휴전 및 환도 칠십일주년이 되는 해이다. 국립국악원 또한 부산개원기 3년을 뒤로하고 서울청사로 복귀한지 칠십일주년이 되었다. 부산의 국악후원자 김동민과 국립국악원 피란기의 인연을 재조명하는 이 공연은 전란의 위기에도 우리의 전통춤과 국악을 위하여 온 힘을 바친 옛 국악예인들을 기리는 마음을 담았다. 특히 추강 김동민 할아버지와 심소 김천흥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75년의 오래된 인연을 춤과 음악으로 조망하고자 한다.  

 

1953년 국립국악원 최초 단독공연을 위한 오마주 무대

1953년 3월 28일 미공보부 후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 강당(부산 대신동 피난학교)에서 이루어진 국악연주회는 개원 이후 최초의 단독공연이라는데 역사적 의미가 있다. 정악, 창작곡, 산조, 처용무 등이 선보인 이 무대는 궁중악과 정재를 부산 최초로 소개하였다는데 의미가 깊은 무대였다. 전란의 위기에도 무용강습회와 국악강습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방송공연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당시 구왕궁아악부원들의 목숨을 건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국립국악원 최초이자 마지막이었던 이 단독공연은 급박했던 피난 상황에서도 처용무 탈과 악기, 악서, 악보 등을 무사히 운송하여 지켜낸 구왕궁아악부원 명인들이 계셨기에 가능하였다. 이에 본 공연에서는 국립국악원의 옛 명인들에 대한 감사의 존경을 담은 오마주 무대를 선보이고자 한다. 

 

김율희와 인연을 맺고 있는 국립국악원 전·현직 단원들과의 조우

본 공연을 위하여 현재 국립국악원을 이끌어가고 있는 최병재와 김정집, 양명석, 노붕래, 안시향 등 전·현직 국립국악원 예술가들이 김율희와 조우하는 무대를 선보이고자 한다. 또한 피난시절 김동민과 인연을 이어온 김월하선생님의 손녀 김윤서도 함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고난속에서 엄정히 지켜온 종묘제례악 일무의 역사를 김천흥-김영숙-김율희라는 사제의 관계로 조망하고자 한다. 김율희의 춤 [오래된 인연]은 전란속에 피어오른 국악예인들의 숭고한 예술혼을 헌정하는 무대로, 김동민과 국립국악원의 첫(初) 만남이 김율희와 국립국악원의 현(現) 만남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 기나긴 인연을 춤과 음악으로 담아보고자 한다. 

 

호국보훈의달 6월! 전쟁속에서도 우리의 춤과 음악을 지켜낸 국악 명인들!

한국전쟁 정전 칠십일주년 및 호국보훈의달 2024년 6월에 공연하는 본 공연은 한국전쟁기 우리 춤과 음악을 지켜낸 국악예인 특히, 김동민 할아버지와 김천흥 선생님에 대한 헌정무대로서, 다큐멘터리와 같은 전통무용음악 무대를 지향한다. 

김태민기자 gugakpaper@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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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23 [17:46]  최종편집: ⓒ 국악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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