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그룹 언락과 한빛 사물놀이는 지난 9월 25일(수) 캐나다 에드먼턴 시청 앞 Churchill Square에서 길놀이, 사물놀이, 사자 탈춤, 선반 등 다양한 전통 공연을 준비했으며 수많은 캐나다인 앞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소식을 전해왔다.
▲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_타악그룹 언락 제공 ©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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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그룹 언락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지원하는 국민 참여 공공외교 프로그램 “2024 KF국민공공외교 프로젝트”팀으로 캐나다 에드먼턴의 차세대 동포들로 구성된 한빛 사물놀이패와 열흘간 문화외교를 진행하였으며, 마지막 합동 공연을 진행했다고 한다.
▲ 삼도 사물놀이 합동 공연_타악그룹 언락 제공 ©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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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그룹 언락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한빛 사물놀이와 함께 합동 삼도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졌으며, 공연이 끝난 후 수많은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 사자탈 체험을 하고 있는 캐나다인_타악그룹 언락 제공 ©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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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타악그룹 언락의 사자 탈춤이 진행되었으며, 단순 공연이 아닌 캐나다 시민들에게 사자탈에 직접 들어가서 움직여보는 체험적 요소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 한빛 사물놀이 선반 공연_타악그룹 언락 제공 ©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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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빛 사물놀이의 선반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진법과 기교를 통해 대한민국 전통이 보유하고 있는 특유의 신명과 흥겨움을 통해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고 한다.
타악그룹 언락 정재원 대표는 “먼 타지에서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명맥을 이어가는 한빛 사물놀이가 정말 대단하면서도 한편으로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으며 “수많은 캐나다 시민들이 대한민국 전통 공연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무대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한빛 사물놀이 이요한(Austin) 대표는 “한빛 사물놀이가 캐나다에서 활동하면서 이런 기회가 흔치 않았으며, 타악그룹 언락과 함께 교류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정말 좋았고 감사한 일이다. 그리고 한빛 사물놀이를 통해 캐나다 현지에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자 하지만, 새로운 배움의 기회가 적어 아쉬웠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며 기쁨이 섞인 아쉬움을 전해왔다.
▲ 타악그룹 언락과 한빛 사물놀이 단원들 ©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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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2024 KF국민공공외교의 사업을 통해 진정한 문화외교를 맺었으며, 일회성에서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 관계로 발전하여 사물놀이를 통해 서로를 연결하는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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