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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신녀를 찾아 선릉을 가다.
김태민기자 기사입력  2013/03/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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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청사람들은 토속신앙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올바른 신의 제자의 삶을 재조명을 위한 명무명인 코너를 심층 있게 구성을 했습니다.

네티즌 여러분께 덕담 부탁 드립니다.

변화와 변동의 시기 원하고 바라는 일 뜻대로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태무천의 뜻은 무엇인가요?

글자 그대로 큰 무당의 하늘이라는 뜻이며 여기서 무당이란 고조선 제정일치 시대의 국가 최고 제사장을 지향합니다.
신라최치원이 언급했던 유불선 삼교를 포함한 풍류도 및 사람의 의지를 하늘에 고하며 하늘의 뜻을 이 땅 위에 실현하는 일체의 신령스런 제의식을 모두 포함하는 무(巫)이며 그런 하늘을 뜻하며 이런 하늘아래 숨 쉬고자 기도하는 사람의 따뜻한 소망들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참고로 태무천에는 우사와 좌사를 비롯하여 몇 몇 분들이 모여 계시고 본 문답은 좌사자운신녀인 제가 응답하고 있습니다.
 
 
“태무천에는 어떤 분들이 찾아오시나요?
주로 예술 문화 계통에 계신 분들과 정관계 인사 및 사업 하시는 분들이 오시는데 시기에 따라 입시생들의 학부형, 결혼시즌의 궁합과 택일 등 다양합니다.

제자님은 어떤 점사를 보시나요?
저는 무당으로써 신령님의 공수와  글문으로점사를 봅니다.

제자의 길을 가면서 힘든 부분이 많을 것 같은데요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었는지요?
오천년 전통신앙의 사제자인 무당에 대한 왜곡된 사회적 시선입니다

신의 존재와 신제자의 길, 어떻게 보시나요?
세상이 만들어지고 소멸하고 그 모든 것이 절대자의 조화이기 때문이란 것  그리고 그 절대자가  신(神) 이란것을  믿습니다.
신의 제자는 누구나 될 수 있지만  누구나 될 수 없는 길 이기도 합니다.
선택되어진 자만이 걸어갈 수 있고  그러기에 성스럽고 고귀한 길 입니다.

신을 모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면?
신의 선택을 거부한뒤 겪었던 수많은 풍파들 과  내가 알고 나를 아는 이들과의 인연이 멀어질때…..

무당이 된 사연은?
어렸을 때부터 무당이셨던 수양 어머니의 신당이 놀이터 였고할머니를 따라 자연스럽게 신을 접했죠 ( 어린 시절  내 눈에 보이는 동자 선녀 애기 씨들과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들이 다른 사람에게도 보이는 줄 알았었죠) 

점사를 보시는 신령님이 계신가요?
글문 대감 할아버지와  산신동자  십니다.

신이 곁에 있다고 확실히 느낄 때는 ?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것을 이루게 될 때… 많은 돈 .명예  그런 것이 아니라.
진정 제자로서 살아가기 위해  고비를 넘겨야 할 때 기도하면 이루게 될 때…

기도를 다니면 좋은 일이 생기나요?
제자에게 좋은 일이 생기기 보다는  신의 인연으로  신당에 오시는 분들을 위해 기도 했을 때
그 분들에게 좋은 일이 생기고 그 것이 곧 제자에게 좋은 일이 되겠죠

기억나는 재가집은?
글쎄요…..너무 많아서….10여년 전  수공업 공장을 하시는 분이  신당에  신상을 시주 해 주신 뒤  3년치 매출액을 1년 만에 거두셨다고  감사하다고 재수굿을 하신 것이 생각 나네요
그 외 군대 갔다가 귀신들려서 제대한 뒤 사회생활이 불가능에 이른 사람을 퇴마해 준 적이 있었는데 그 후 결혼하게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건네온 경우 등이 있습니다.
 
부적이란 무엇인가요?
마음의 기둥 입니다.
앞날에 대한 확신과 자기 자신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가진 이가   기도해주고 내려준 무당의 정성과 신명에 대한 믿음으로  부적을 지니고 항상 상기 하고 있다면 최대한의  효과를 발휘하게 되고  그만큼 에너지를 주게 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삼재를 슬기롭게 넘기는 방법은?
삼년이 재수 없다.  세가지가 재수 없다고들 이야기 합니다.
매사 섣부른 판단을 삼가고  좋은것보다  흉한 것을 먼저 생각하여 스스로 삼가한다면 흉할일도  길함으로 바뀔 수 있을 겁니다.

신점과 역학이 어떻게  다른가요?
먼저 역학은  주역에서 나온 학문 입니다.
천기의 주기를 살펴 통계적으로 나와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사람의  생년. 월 ,일, 시에  뜻과 의미를 부여하여 길흉화복을 판단합니다.
신점은  신의 제자가 모시는 신령님의 공수 (계시) 를 인간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눈에보이고 확인되지 않는 미래를  신령님 수위에서 먼저 보시고 내려주시는 계시이지요 흔히들  영점과신점을 동일시 하는데  이또한 조금 다르다고 생각 합니다.
영점은 자기가 스스로 도를 닦고 깨우쳐  관(觀)하는 것입니다.
제갈공명이나  율곡선생 같은 분들이  이 관(觀)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이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신 적은?
밤 사이 7번이나 경기를 일으킨 아기(수양자)가 중환자 실에 있을 때  108배 기도를 하고 나서
▲ 자운선녀     © 국악디지털신문
위급한 상황을 넘겨서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연락을 받았을 때…
장사가 안되서  자살까지 생각 했던 분이 부적과 함께  공들인 술을 가지고 간 뒤  재수가 열려
손님이 많아졌다고 감사 인사 하러 왔을 때…등등

무당과 신도와의 관계?
인생의 네비게이션 이라 생각 합니다.
가고자 하는 길을 바로 알려주고  설사 잘못 들어섰다 해도  잘못 들어섰다고  그 인생에 참견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효과적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알려주고 지켜봐 주는 그런 관계 라고 할까요

신제자로 서 행복하신지?
불행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다행이다 라고 할까요?
 
모시는 분(주신)은 어떤 분인가요?
용궁불사 대신님과  천상글문대감 님입니다.
 
허주와빙의에 대한 생각은?
허주란 말 그대로  신이 아닌 또는 신이 만들어낸 어떤 허상 이라고 생각 합니다.
조상 또는 신을 사칭하는 잡신 또는 잡귀 라고 할 수 있죠, 허주는 신의 제자에게 주로 많이 들어 오는데  제자의 마음에서 만들어낸 허상 이 있고  제자를 시험하기 위해 신에서 만들어낸 허상 이 있죠, 무조건 크신 신명을 모셔야 한다고 생각 하거나  자신이 바라는 신명을 생각할 때  많이 들어오구요,  그럴때는 잠시는  그 영험함이 신의 원력보다 강해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제자를 힘들게 하는 풍파가 되죠.

빙의 란   어떤 한을 가진 조상이나 령(靈) 이 사람에게 씌워져  정상적인 생활을  파기하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빙의 되었을 경우  빙의된 사람은 정상인으로서의 생활이 불가능하고  모든 면에서 상식적이지 않은 언행을 하게 되죠,
 
조상천도를 해야하는 이유?
뿌리없는 나무 없고  조상없는 자손 없다 라는 말이 있듯 우리들은 모두 조상이 계시기에 있을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나무도 뿌리가 썪으면 고사하듯 인간도 조상이 불편하고 업장이 많으면  자손들도 그만큼 풍파를 겪게 되는데 이때 조상들은 자손을 돕고자 해도 당신들이 불편하고 당신들이 자손을 도울 수 있는 만큼의 힘이 없기에  자손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런데 그 도움을 청하는 신호가 자손에게는 풍파가 됩니다. 이때 업과 한이 많은 조상을 잘 가려 천도하여 드리면 그만큼 조상이 편안해지고  쌓인 업이 닦여지면 자손들에게 대물림된업장도 조상이 거두어 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자손도 더 이상 조상으로 인한 풍파를 겪지 않게 되겠죠.

터 고사를 지내야 하는 이유?
우리 전통신앙에는 풀한포기에도 신(神) 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물며 사람이 사는 터에도 주인되는 신(神)이 존재하시죠 내가 사는 집에  낯모르는 사람이 들어와 자기 집이라고 한다면  싸움이 일어나고 시끄러워 지겠죠?
그러듯  터에도 엄연히 그 터를 지키는 주인이 계시겠죠  우리네 인간은 그 터를 잠시 빌려 사용할 뿐이구요사람이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가면  그 동네 동사무소에 가서 전입신고를 해야 하듯  새로운 터에 들어가면  당연히 그터를 지키는 터신께  그 터에 들어오게 된 사연을 고(告)하고  허락을 얻어야 살아가는데 잡음이 없다는 것이죠.
그 외 대동사상에 따른 구성원들의 합의와 결속을 이루어 사건사고 없고 쾌속한 발전을 염원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주팔자란 것이 정말 있는지?
사주팔자(四柱八字) 란 것은  인간이 만든 용어입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한 생애를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모든  일들이  이미 정해진 하나의 틀에 맞추어져 있다고 보고 그 틀이 태어난 생년, 월, 일, 시 라는  것이며 이 네가지 기둥에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을 맞추어 넣은 것이 사주팔자(四柱八字) 라는 것이고 다만  어떤 식으로든사람의 운명은 정해진 하나의 규칙안에서 움직인다고 생각 할 수는 있겠죠
그러나 그 팔자보다 저는 사람의 운을 더 믿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팔자 고친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사주팔자라는 것에 대비하면  팔자는 정해진 것이기에 고칠수는 없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잡게되는 기회 즉 운(運)은  그 시기의 상황등에 의해 움직이고 변하기에 그 운은 고치고 피하며 잡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자기 스스로 준비하고 노력하며 늘 변화하고자 힘쓴다면  생각지도 못한 기회를 잡을 수 도 있고 그 잡은 기회를 잘 사용 할 수도 있겠죠
 
무속적 시각에서 요즘 사회가 어떻다고 보시는지요?
먼저 저는 무속(巫俗)이라는 말을 정정하고자 합니다. 무속(巫俗) 이라는 말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만들어낸 말로 우리네 전통신앙을 말살하고자하여 아주 저급하고 속되다 하며 만들어낸 용어입니다.
이왕이면  무속(巫俗) 이란 말보다는  전통신앙 으로불리워 지길 바라며 전통신앙의 기본 이념은  화합과 대동단결과 기복(祈福) 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으로 변해가고 너무나도 빠르게만 변해가는 시대에 맟추느라주변을 돌아볼 여유를 가지기 어려운 시대 입니다.
조금씩 배려하고 양보하며 이해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타인에게 베푼 작은 배려가 나중에는 큰 복(福)으로돌아올수 있습니다.
나의 눈보다 높은곳을바라보되  나의 눈보다 낮은곳에 대한 자비심 또한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네티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많은 이들이 우리전통신앙을 저급하게 생각하고 미신이라 하여 어두운 면만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종교의 어두운 면은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전통신앙은 5000년의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는 종교이며 인간의 원초적 신앙입니다.
점(占) , 굿, 등의 일부분만 보지 마시고  진정 화평과 화합을 기원하는 종교로서의 자세도 봐주시고  일부 무당들의 욕심만 보기보다 진정 인간의 길흉화복을 살피고 기원하는 이들도 있다는 것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점을 보고 신수를 보고 토정비결을 보는 것은 한해동안 길보다는 흉을 살펴 조심하고 자제하며 피하라는 것입니다. 굿 안하면  누가 죽어 누가 다쳐 하는 말보다  덕분에 살았다. 덕분에 좋아진다 라고 하는 것을 먼저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오천년 전통신앙의 복원과 발전을 빕니다.

자운신녀 010-9042-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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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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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3/13 [16:51]  최종편집: ⓒ 국악디지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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