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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건달 "두꺼비도령"
김민경기자 기사입력  2013/05/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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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청사람들은 토속신앙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올바른 신의 제자의 삶을 재조명을 위한 명무명인 코너를 심층 있게 구성을 했습니다.
 
네티즌 여러분께 덕담 부탁드립니다.
 
계사년 올 한해 다들 기원하시는 모든 일들 잘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힘들고 지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무속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친 분들에게 시원한 사우나처럼 답답한 것들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두꺼비도령 올림
 
○○○의 뜻은 무엇인가요?
 
▲ 두꺼비도령     © 김민경기자
이북할망&두꺼비도령의 뜻은 제가 모시는 신할머니 친가가 이북이고 외가쪽이 제주도라서 이렇게 지었고 두꺼비도령 뜻은 기도를 드리다가 신령님께서 황금으로 된 두꺼비를 저에게 주시면서 두꺼비도령이라고 하라 하시기에 그 명호를 받았습니다.
 
○○○에는 어떤 분들이 찾아 오시나요?
 
저희 신당을 찾아오시는 분들은 사업. 애정. 천도제 때문에 많이 찾아주시고 사업을 하시는 분들과 유흥업소에 종사하시는 아가씨들, 연예인들이 주로 많이 오십니다.

세상살이에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찾아오시면 답답한 것들을 풀어 들이곤 합니다.

 
예전에 있었던 일을 한 예로 들면 어떤 손님이 찾아오셔서 사업이 힘들다기에 제가 부적을 써주었는데 할아버지께서 부적 값을 7천7백원을 받으라고 하시기에 그 부적 값을 받았습니다. 사업부적을 받으신 분도 깜짝 놀라셨죠... 그리고 1달 후에 50억이란 사업이 성사되어서 인사를 하러왔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하다고요. 그리고 그분이 손님을 보내주셨는데 7천7백원이 7천만원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금전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신령님께서 시키는 대로 하면 안 될 것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제자님은 어떤 점사를 보시나요?
 
신점입니다.  점사종류는 사진점사. 사주 없이 보는 방법입니다.
또한 방울부채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 현재는 종으로 점사를 봅니다. 오로지 신점. 병점. 조상점을 보는 편입니다.
 
제자의 길을 가면서 힘든 부분이 많을 것 같은데요.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었는지요?
 
우리네 무속인들이 가장 힘든 것은 홀로 이겨내야만 하는 자신과의 싸움... 특히 인간으로 살아가는 길에서 나 자신을 버리는 것과 외로움입니다...하지만 이겨내면 그 만큼 나 자신의 그릇이 커지는 것을 느끼기에 또 행복함을 느끼죠..
 
신의 존재와 신제자의 길, 어떻게 보시나요?
 
신의 존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으로서 그런 신의 뜻을 받들며 제자의 길을 간다는 것은 정말 외롭고 고독하죠..그래도 제가 가는 이 길에서 힘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올려서 잘 되었을 때는 그 이상의 큰 보람을 느낍니다....또 그런 보람 때문에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신을 모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면?
 
힘든 것은 제자로 살아가는 길에서 제 자신을 이기지 못했을 때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의 마음이 아니라 인간의 욕심으로 채우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간다면 금전이나 주위사람들의 구설수가 되어 돌아 오기마련입니다. 그래서 이것만 지키고 간다면 힘든 것은 없을듯합니다
 
무당이 된 사연은?
 
제가 무당으로 살기 전에는 흔히 말하는 건달 이였습니다.

이번에 나온 영화 < 박수건달 >이 제 이야기와 비슷합니다. 신의 길을 가기 전에는 건달로 살아왔습니다. 제가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곳에 있을 때 아버지는 암 수술을 하시고 어머니께선 눈 수술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자식 된 도리로 그곳에서 나마 불교 책에 나오는 지장보살님께 기도를 드리곤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부터 제게 이상한 현상들이 보이고,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년6개월 이라는 교도소 생활을 마치고 나온 뒤에 여자친구로 인해서 우연히 굿당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계시던 어떤 법사님께서 저에게 신이 있다는 말씀을 하셔서 전 욕을 하면서 그곳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나오는 길에 법사님께서 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가 나가서 잘 버티면 6개월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무시하고 내려와서 사회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눈에 보이지 말아야 될 것들이 보이면서 당시 사업을 하고 있던 가게도 되지 않았습니다. 다시 법사님을 찾아가서 어찌 해야 되냐고 물었더니 저에게 신을 모시라고 하기에 그때 아무런 망설임 없을 신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부모님 이였습니다. 아버지께서 믿지 못하셨기 때문이죠..아버지와 함께 할아버지 산소로 벌초를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산소에서 아버지만 알고 계시는 어린시절 과거에 대해 제가 말을 했습니다. 그것은 할아버지께서 알려주신 내용들이였습니다.
 
산소에서 제가 접신을 해서 아버지의 마음을 돌렸습니다...
 
또한 확실하게 믿게 된 계기는 산소에서 벌초를 하고 나오는 길에 점심을 먹으려고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일어났던 일 들이 저에게 보였습니다. 제가 음식점 사장님께 여기서 혹시 사람이 죽었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어떻게 알았냐고 물으시기에 제가 지금 식당에 들어 올 때 이상한 화경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내용을 말해주었더니 여기서 일어난 일 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저에게 무속인이냐고 물어 보시기에 옆에 계셨던 아버지께서 아직 아니지만 이제 될 것이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는 저 아닌 신령님을 인정해주신 것입니다. 이후 제가 신을 받게 되었고 지금은 기도를 갈 때엔 아버지께서 기도터로 대려다주시곤 합니다.
 
점사를 보시는 신령님이 계신가요? 
 
점사를 보시는 신령님은 대신 할머니입니다. 주신은 대신 할머니이시지만 사업은 장군.도사 할아버지께서 보십니다.
 
애정운은 선녀님, 동자님 이보시고요..
 
신이 곁에 있다고 확실히 있다고 느낄 때는?
 
▲ 민휴스님과 두꺼비도령 맨발 투혼     © 김민경기자

이번에 저에게 큰 뜻이 있었기에 참교육학원폭력예방본부의 민휴스님과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상을 등지고 떠난 아이들의 넋을 달래 주기 위해 국토행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신의 월력을 보았습니다. 민휴스님께서는 서울 뚝섬유원지에서 정동진까지 부처님과 동행하시고 저는 대관령에서 스님을 만나 함께 동행을 하였습니다.

그때 제가 걸어가는 길이 60킬로라는 길이였습니다. 너무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신령님과 접신을 하여 한계를 넘을 수 있었습니다.  신의 힘으로 걸을 수 있었던거죠...
그래서 끝까지 민휴스님과 완주했습니다. 그때 신이 곁에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기도를 다니면 좋은 일이 생기나요?
 
네, 정말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긴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기도를 하는 동안에 신령님과 저는 하나가되어서 많은 담소를 나눕니다. 신도님들 재수 볼수 있게 기도를 드리고 또한 제자가 기도를 한다는 것은 기도로써 서기줄. 명기줄을 받기 위해서 가는 것이니까요..
 
기억나는 재가집은 ?
 
제가 처음 신의 길에 들어섰을 때 일이었습니다.
2009년 10월경 이였습니다. 제가 신을 모신지 불과 1달 만에 일어난 일 이였습니다.
신당으로 한 여자 분이 찾아왔습니다. 새벽부터 급하다기에 찾아오신 분이였습니다.
얼굴만 봐도 알아볼 수 있는 연예인 이였습니다...

누구라고 말 할 순 없지만 정말로 이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여자분 친구가 자살하는 모습이 화경으로 보였기 때문이었죠. 혹시 친구 중에 자살한 친구가 있느냐고 물어 봤고 생김새를 물어보니 그때부터 눈물을 흘렸습니다. 친구가 저의 몸을 빌려서 이야기를 했는데 살아생전에 모습과 말투에 신도님께서도 신기하게 생각 하셨고 저 역시 처음 있던 일이라 있지 못할 경험으로 남아있습니다.
 

부적이란 무엇인가요?
 
부적은 단순합니다. 신의 부적으로 글문 할아버지께서 내려주시는 것이 부적입니다
기도로서 하는 것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 사업부적. 애정부적. 사고수 부적 등 부적의 종류는 많이 있습니다.
 
삼재를 슬기롭게 넘기는 방법은?
 
삼재라는 것은 넘길 수 있는 방법은 우리네 무속에선 속옷으로 북어를 싸서 동전을 나이만큼 준비한 다음에 삼재풀이 경문과 홍수막이를 하는데 이렇게 하는 방법이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신점과 역학이 어떻게 다른 가요?
 
신점과 역학의 차이는 신점은 오로지 신령님과 무불통신의하고 접신을 하여서 신령님의 월력으로 풀어 내는 것이고 역학은 사주풀이로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신 적은?
 
무엇이 필요 하겠습니까? 안 풀리던 일들이 잘 풀려서 저의 신당에 찾아와 감사하다고 신령님께 인사드리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죠.
 
무당과 신도와의 관계?
 
무속인과 신도의 관계는 신뢰를 얻고 신뢰를 쌓는 사이 라고 할 까요?!

신제자로서 행복한신지?
 
예, 정말로 행복합니다. 신의 제자로 말입니다. 신과 소통한다는 것이 정말로 행복합니다.
 
모시는 분은(주신) 어떤 분이신가요?
   
대신 할머니입니다. 주로 대신 할머니께서 점사를 보실 때 조상점. 상계점. 신점으로 점사를 보는 편입니다
 
허주와 빙의에 대한 생각은?

허주라는 것은 즉 조상이라고 합니다. 돌아가신지 3년이 안 되신 분들이고요. 공부를 못 하시고 한이 많아서 돌아가신 분들을 허주라고 합니다.
▲     © 김민경기자


빙의는 즉 < 지방령. 처녀귀. 수살귀. 자살귀 >여러 종류의 귀신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조상천도를 해야 하는 이유?
 
조상천도를 하는 이유는 자손들이 잘되고 때론 상문이 들었을 때 줄초상이 나는 경우도 있고 여 조상천도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손들에게 알아 달라고 위에서 말한 것처럼 허주가 되어서 들어오는 것입니다. 자신을 알아달라는 뜻으로 그런 경우에는 조상천도를 하는 것이 좋지요..
 
터 고사를 지내야 하는 이유?
 
터 고사라는 것은 터 주신에게 대우를 해주어서 잘되게 해달라는 기원고사이기 때문입니다.
 
사주팔자 정말 있는지?
 
사람은 태어날 때 부터 운명이란 것이 정해 졌다고 하는데 다 그렇게 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듭니다. 안 좋은 팔자도 바꿀 수 있는 것은 긍정적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길에서 긍정적 마인드는 부정도 긍정으로 바꿀 수가 있죠.
 
무속적 시각에서 요즘 사회가 어떻다고 보시는 지요?
 
요즘 사회를 보게 되면 정말로 알 수 없는 사회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제가 볼 때 우리 사회는 평등한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라기 보다는 힘든 사람들은 더욱 더 힘들고 잘 사는 사람들은 경제가 힘들어도 잘사는 사회구조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평등한 삶을 살 수 있고 힘들고 지친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네티즌에 하고 싶은 말씀은 ?
 
힘이 되고 희망이 되는 무속인이 되어 힘들고 지친 분들을 도와 드리겠습니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이 있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파이팅 하시면 항상 좋은 일들이 가득 할 것 이라고 확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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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김민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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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5/27 [15:20]  최종편집: ⓒ 국악디지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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