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신문사 문화=이현신기자]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2024년 10월 11일 16시 고성군 문화체육센터 2층 공연장에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의 저자,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 교수의 문화유산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고성의 문화유산답사기와 한국문화의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고성군의 풍부한 역사적, 문화적 유산을 재조명하고 한국문화의 맥락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보존해야 하는지를 강조하였다.
강의 전반부에서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 현상을 시작으로 구석기 유물의 발견에 따른 이야기 등 각 시대별 유물의 사진과 재미있는 설명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강연 후반부에서는 고성군의 문화유산에 대한 역사적 가치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대표적인 목조건축물인 △옥천사 자방루 △청동북(금고), △지장보살도와 화승 의겸의 △운흥사 괘불탱화의 중요성을 재조명하였으며 오늘날까지 전통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진 유네스코 무형유산 △고성오광대뿐만 아니라 △건축왕 정세권, 빈민 운동의 선구자 △제정구 선생 등 고성의 인물과 △10리 벚꽃길 △연꽃테마공원 등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고성군민들이 고성을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였다.
고성군의 역사인 소가야 문화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국난 극복 후의 문화유산의 본질이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강조하며 특히 고성군이 이를 지켜나가는 역할이 중요함을 피력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고성 군민들이 살아가고 있는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재발견하고 한국문화의 미래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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