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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전통문화예술이 청마타고 전 세계로 뛰어 나가길 기원 한다.
김태민기자 기사입력  2014/01/04 [09:40]
[국악디지털신문 김태민기자]취임하시지 1년이 되셨습니다. 1년 동안 전통공연진흥재단에서 수  많은 일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1년 동안 기억에 남는 사업은 어떤 사업인지 말씀 해 주세요.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문태     © 국악디지털신문
“지난 1년 동안 저희 재단은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수많은 사업들이 모두가 진심어린 애정과 사랑을 담아 진행하여, 어느 것 하나 기억에 남지 않는 사업이 없습니다.  
 
그중에서 몇 가지를 꼽아보자면 먼저, KBS와 함께 진행했던 ‘KBS 아리랑 대공연’이 생각납니다. 제가 재단에 취임하고 ‘아리랑’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아리랑을 어떻게 대중들에게 쉽게 즐기게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 중에 생각해 낸 것이 바로 공중파 방송을 통해 특집 방송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KBS 아리랑 대공연’은 저에게는 하나의 도전이었습니다. 아리랑에 담긴 우리 민족의 삶의 애환을 고스란히 전하면서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연출하고 싶었습니다.
 
그러기위한 아이디어를 생각하다가 KBS에는 유일하게 3개의 오케스트라(KBS교향악단, KBS국악관현악단, KBS관현악단)가 있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이 3개의 오케스트라가 함께 웅장한 무대를 연출하고, 안숙선 명창, 이춘희 명창,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양방언씨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펼치는 ‘아리랑 공연’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진행하였던 ‘문화융성의 우리 맛, 우리 멋 – 아리랑’이 기억이 남습니다. 새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인 ‘문화융성’ 구현에 맞추어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문화융성 우리 맛, 우리 멋, 아리랑’ 공연은 우리의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정부차원으로 이루어진 국가행사였습니다.
 
한 달여의 짧은 준비기간 동안 우리 아리랑의 흥과 멋을 국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재단 직원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단합하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단의 대표사업인 ‘전통예술문화학교’의 수료식 및 수료공연이 최근 12월 5~6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음악과 춤을 배우는 수강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우리 전통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의 결실을 맺는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 전통문화예술학교     © 국악디지털신문

저희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수준은 매우 뛰어납니다. 해마다 양질의 수업을 받는 수강생들은 평균적으로 5~10년을 배우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이러한 베테랑 수강생 분들을 모시고 올 한해 태국과 일본 두 나라를 방문, 한국의 뛰어난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해외 문화교류 공연’을 통해 문화적 유대와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토록 다양한 전통공연예술 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재단에 도움과 관심을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문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그는 서울대학교 성악과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이태리 산업부흥기관(IRI Group) 방송부분 전문인 연수를 이수했다. 그는 TBC-TV 예능PD로 입사해 언론 통폐합 후, KBS 이적, TV제작본부 TV2국 제작부장·예능국 주간을 거쳐 예능국장을 역임하고 지난 2006년 정년퇴임을 했다. 이후 제17대 대통령취임행사위원회 방송기획합동위원회 자문위원, 서울특별시 장애인재활협회 회장, 국회방송 자문위원,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사무총장, 전자신문 고문, 서울G20정상회의 문화행사 총감독을 거쳤다. 1994년 평화를 위한 열린음악회로 한국방송대상을 1999년에는 TV프로듀서상(개인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전통공연예술을 하시는 분들이 재단을 잘 모르는데 재단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재단은 전통공연예술의 전승, 보존, 진흥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도에 출범했으며, 이를 위해 주요사업으로는 전통공연예술의 보존 및 전승을 위한 정책개발 사업, 인력양성 및 연수사업, 창작활동 및 활성화 지원,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 지원, 전통예술기관·단체 등의 지원에 관한 사업 등이 있습니다.”
 
2014년도 사업계획은 어떤 사업을 중점으로 하시는 지요?
 
“아직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4년도 신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기존 재단에서 진행하던 사업들이 14년에도 지속적으로 담당하여 진행할 것이고, 재단 자체에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모아 창의적인 사업을 진행할까 합니다.  그 한 예로 제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전통공연예술 문화학교’를 보면서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학생들에게도 전달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리랑 문화학교’라는 사업을 진행하려 합니다. 아리랑 문화학교는 문화학교의 교수진, 베테랑 수강생들을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3~4개의 공연의 관람의 기회와 공연했던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국악기 체험, 전통의상 체험 등 체험형 학습을 통해 우리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 하는 사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KOTPA TV’라는 서비스를 실시하려고 하는데요. 최근 스마트 TV, IPTV 등 차세대 TV수신 형태에 맞춘 주문형 방송(VOD) 서비스를 운영하려합니다. 매일 수많은 전통공연이 펼쳐지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기록한다는 개념이 단순한 녹음, 녹화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현대사회는 유투브, 양방향 TV로 설명되는 비주얼 시대인데 그냥 현장에서 봤다 정도로 끝나는 것이 항상 아쉽습니다. 특히나 중요무형문화재 선생님들이나 유네스코 등재 종목의 공연을 볼 때마다 느끼는 부분이지요. 이러한 공연을 영상으로 담을 수 있는 정부의 지원체계를 갖추고 나아가서 IPTV 등의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까지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부분이 ‘14년도에 추진하고 싶은 역점사업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14년도 덕담을 부탁드립니다.
 
2014년 갑오년이 찾아왔습니다. 올해는 말(馬)의 해라고 합니다. 말의 이미지는 박력과 생동감이라고 합니다. 우리 전통예술을 사랑하시는 국악피플 독자여러분 모두 2014년에는 말의 기운을 받아 박력 있고 생동감 넘치는 활기찬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도 언제나 여러분들에게 우리 전통공연예술의 ‘흥’과 ‘멋’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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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1/04 [09:40]  최종편집: ⓒ 국악디지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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