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GDN뉴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국악방송,“꼬리에 꼬리를 무는 만 냥짜리 이야기”
선임기자김태민 기사입력  2014/12/28 [13:52]
광고

[한국전통예술신문 선임기자김태민]국악방송에서는 문화의 미래를 이끌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맛과 멋을 알게 하고 올바른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국악교육자료를 해마다 제작하여 보급해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새음반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만 냥짜리 이야기>는 국악방송에서 제작하는 11번째 아이들 노래 음반으로, 재미난 옛이야기들을 창작판소리로 맛깔나게 엮어 선보인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만 냥짜리 이야기>는 같은 제목의 이야기책(서정오 글, 최현묵 그림)을 원작으로 한다.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지금은 주로 옛이야기 다시 쓰기에 매진하고 있는 아동문학가 서정오의 원작 이야기책은 단순히 입말로 써내려간 글이 아니라 독특하게 판소리풍의 언어로 풀어 쓴 책으로 리듬있는 문장과 풍부한 토박이말이 가득 담겨 있다. 그런 이야기책이 진짜 판소리꾼들에 의해 음악으로 되살아났으니, 책 속에 갇혀 있던 말들이 이제야 생명을 얻고 제대로 호흡하게 된 셈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만 냥짜리 이야기>음반에는 원작 이야기책에 실린 5가지 이야기가 5마당의 미니판소리로 실리고, 음반 전체를 아우르는 한 곡의 주제곡이 더해져 총 6개의 작품으로 알차게 채워졌다. 이 음악들을 위해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판소리 만들기 ‘자’,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젊은 소리꾼 김봉영 등 창작판소리 분야에서 이미 폭넓은 대중성을 입증해 온 최고의 창작집단과 소리꾼이 참여했다.
 
▲ 신창렬음악감독     © 미디어아라리

이들은 판소리의 예술성을 살리면서도, 저마다의 개성을 발휘해 틀에 갇히지 않는 과감하고 기발한 어린이 대상 창작판소리를 만들어냈다. 또한 현대적 감각으로 전통음악을 해석하는데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작곡가이자 타악연주자 신창렬이 음악감독을 맡아 저마다의 독립적이고 개성있는 트랙들을 이질감 없이 조화롭게 담아냈으며, 신창렬이 이끄는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의 참여로 음반은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다.
 
판소리가 좋아서 배우고자 해도, 어린이가 소릿길에 입문하는 길은 멀고 험하다. 이해할 수 없는 한문 사설을 익혀야 하거나 어린이 세대가 공감하기 어려운 내용의 단가를 배우는 방법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음반은 판소리에 관심을 갖게 된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소릿길에 들 수 있도록 어린이의 눈높이와 수준을 고려하였다.
 
일상 속에서 흥얼거리며 저절로 익히는 창작판소리! 이 음반은 어린이들이 판소리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다리가 될 것이다. 국악방송은 12월30일(화) 오전11시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이번 작품을 공개한다.
 

 

트위터 트위터 미투데이 미투데이 페이스북 페이스북 요즘 요즘 공감 공감 카카오톡 카카오톡
글러벌시대! 세계속의 한국! 한국 속에 세계화를 열어갈 월간아라리!
사람이 하늘이다.
 
배너
기사입력: 2014/12/28 [13:52]  최종편집: ⓒ 국악디지털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