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예술신문 문화사회부 = 김은영기자]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지난 1월 16일 국악연주단 신임 예술감독에 지기학씨를 임명했다.

지기학 신임예술감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로 1997년부터 2015년까지 약 18년 동안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으로 재직하며 판소리와 창극 공연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였고 2011년 창극단 악장을 역임한바 있다. 무용과 창극에 이르기까지 전통예술공연분야를 두루 섭렵한 그는 전통창극, 창작창극, 가족음악극 등 다수 창극 작품을 연출해 국립민속국악원이 창극 특성화 기관으로 발돋음 하는데 앞장서왔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신임 예술감독의 임명으로 국악연주단(창극단, 기악단, 무용단)의 공연 운영력을 높이고, 예술성을 토대로 민속음악의 정통성 강화 및 계승은 물론, 새로운 문화유산을 창출할 수 있는 기관으로의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기학 예술감독은 국립민속국악원 공연의 예술성 향상 및 창조적 계승을 위한 국악연주단 운영계획으로 ”주요공연의 배역선발 오디션 실시, 단원기량 향상을 위한 독연무대 적극 추진, 민속악을 전승하고 있는 단원들이 만들어 가는 새로운 가락, 새로운 소리, 새로운 춤을 통해 창조적 계승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국악연주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