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예술신문 선임기자 김태민]유림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여러 성현들을 모시기 위한 춘향대제가 22일 오전 10시 30분 산청향교 및 단성향교에서 엄숙한 분위기 속에 봉행됐다.
 
이날 제례에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유림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성향교는 초헌관에 허기도 산청군수, 아헌관에 오문세 유림, 종헌관에 이정규 유림, 산청향교에는 초헌관에 민영현 산청군의회 의장, 아헌관에 강정희 전 산청군의회 의원, 종헌관에 민영목 유림이 각각 맡아 봉행 헌작했다.
 
산청향교와 단성향교는 해마다 봄과 가을에 제향을 올리고 있으며, 유교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는 한편 유림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