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예술신문 선임기자 김태민]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복지협의체(위원장 박형섭)는 지난 9일 오전 11시 무지개작은도서관에서 중학생 영어동아리반「아하! English」개강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동 복지협의체 위원, 학생, 학부모, 선생님 등 16명이 참석했다.

「아하! English」는 형편이 어려워 영어 학원을 다닐 수 없는 청소년과 재능기부로 영어를 가르쳐주는 선생님으로 구성된 영어동아리반이다.

영어동아리반에서는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권민희 학생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권민희 학생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영어강사로 활동하면서 내신과 수능에 경험이 많은 실력 있는 선생님이다.

권민희 학생은“그동안 학생들을 가르쳐 본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에 자신이 없거나 영어를 잘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영어를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하도록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관 소사동장은“청소년들을 위한 영어동아리반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보람 있는 시간으로 활용해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 또 동아리반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료할 때 까지 불편함 없이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모든 면을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우리를 위해 영어동아리반을 만들어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준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동아리 활동을 통해 영어에 자신감을 갖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민기자 gugakpeople@www.gugakpeop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