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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연출 오범석,“興” 나게 이루다.
최라윤기자 기사입력  2017/09/2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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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예술신문 문화=최라윤기자]지난 8월의 저녁, 수원의 전통문화 예술관에서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이 흘러나왔다.

▲ 오범석 연출가     © 월간아라리
지난 달 8월 11일부터 13일 까지 진행된 ‘2017년 제 1회 별 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야행’ 행사 중 오범석 연출의 ‘왕실의 디저트’ 프로그램에서 연주된 ‘비익련리’란 곡이었다. 연주와 함께 전과와 약과 그리고 오미자차와 같은 왕실 전통 후식의 시식이 이루어졌고, 행사 삼일 내내 준비된 좌석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며 마지막까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 ‘왕실의 디저트’ 프로그램을 총 연출한 오범석 연출은 대금과 가야금 그리고 피아노와 카혼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퓨전국악 프로젝트 그룹인 ‘연음’을 구성해 ‘비익련리’뿐 아니라 한충은의 ‘모닝’ 그리고 ‘fly me to the moon’ 의 연주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오범석 연출은 수원야행 행사 중 ‘왕실의 디저트’외에도 ‘왕실의 보양식’에서는 임금님께 음식을 올리기 위한 궁중 수라간 내의 암투를 그린 연극 ‘궁중별미극장’을 선보였고, ‘memories 성곽에 쌓인 수원의 기억들’에서는 북동포루 성곽 벽에 빛과 음악을 가미해 대형 샌드아트를 연출 했다. 특히 샌드아트와 함께 연주된 퓨전국악 음악은 기타소리로 시작해 피리와 잼베 장구 그리고 첼로의 어우러짐의 웅장함에 많은 관람객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 <사진 - 2017년 제1회 별 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야행. ‘memories 성곽에 쌓인 수원의 기억들’ 샌드아트>     © 월간아라리

오범석 연출은 이번 수원 야행의 행사에서 빛과 예술 그리고 국악과 현대 음악의 어우러짐을 훌륭히 그려냄으로써 연출가의 능력뿐 만 아니라 음악적 안목의 깊이를 증명해 냈다.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2015년 홍차 단편선에서 연극 ‘옥탑방 크로키’의 각색 연출을 시작으로 연출가의 길을 걷고 있는 오범석 연출은 2016년과 올해 수원 화성문화제에서 만담형 마당극 ‘대령숙수의 궁중별미’와 ‘조선별미극장’의 극작과 연출을 하였고, 2017년, 수원야행 외에도 남산골 한옥마을 주관인 ‘남산골 밤 마실’ 속 배우들의 디렉팅과 스토리텔링을 했다.


또 올해 6월 판소리 극 구성을 접목시킨 입체 낭독극인 ‘전기수, 에피소드1 홍길동전’을 극작 연출하여 쇼케이스를 마쳤고 앞으로 전기수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 <사진 – 전기수, 에피소드1. 홍길동전>     © 월간아라리

현재 IRUDA 엔터테이먼트 대표로 있는 오범석 연출은 전 세계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역사컨텐츠를 개발하여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것을 첫째 목표로 삼고 있으며. 폭 넓은 시각으로 영상 컨텐츠 개발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탄탄한 구성의 전개와 탁월한 음악적 안목을 바탕으로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와 차기 작품이 기대된다.
최라윤기자 gugakpeople@gugak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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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28 [23:34]  최종편집: ⓒ 국악디지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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