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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
최고의 차이콥스키 스페셜리스트 지휘자 유리 시모노프
강애리기자 기사입력  2017/11/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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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예술신문 문화=강애리기자]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유병홍, 이하 경남문화예술회관)이 21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유리 시모노프, 협연 세르게이 크릴로프)’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교향악단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선보임으로써 지역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경남도민의 문화 향유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에는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과 교향곡 제4번(Symphony No.4 in F minor, Op.36) 등을 선보인다.

지휘자 유리 시모노프는 소련 사라토프에서 오페라 가수 집안에서 태어났다. 12세 때 학교 교향악단의 모차르트 협주곡 40번 연주를 위해 처음으로 지휘대 앞에 서게 되었다.

그는 1969년 28세의 나이에 볼쇼이 오페라단으로 데뷔하여 ‘아이다’를 지휘하도록 초청 받았고, 그 후 곧바로 수석 지휘자에 임명되어 오페라단 역사상 가장 젊은 수석 지휘자가 되었다. 1998년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7대 음악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기품과 낭만이 공존하는 지휘로 클래식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유리 시모노프는 세계적인 지휘자 아바도를 대신해 런던 심포니를 지휘하며 ‘차이콥스키를 탁월하게 해석하여 호화스러운 낭만적 기풍을 고양하면서도 설득력을 잃지 않는 지휘자’라는 <파이낸셜 타임즈>의 격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밀도 높은 표현력을 가진 그의 지휘에 전 세계 평론가들의 찬사가 그치지 않고 있다.

이번 공연의 협연자로 나선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크릴로프는 10세 때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 중앙음악학교에서 세르게이 크라프첸코와 아브라함 슈테른을 사사하였고, 러시아를 시작으로 중국, 폴란드, 필란드, 독일 등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데뷔하였다.

그는 16세 때, 음반사 멜로디아에서 리투아니아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첫 음반을 발매했으며, 18세에 이태리 루돌프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을 했다.

이어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콩쿠르와 프리츠 크라이슬러 콩쿠르에서 1위를 하는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휩쓸며 유명세를 탔다. 명확한 테크닉과 타고난 음악성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크릴로프의 협연을 기대해도 좋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51년 사무일 사모수트에 의해 창단되어 공산주의 시대부터 생존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러시아 명문 오케스트라다. 러시아 특유의 묵직한 힘과 고유의 정취가 느껴지는 연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세계 유수의 콘서트홀에서 6,000회 이상 공연을 진행하며, 유명 객원지휘자들과도 함께한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300개가 넘는 음반을 녹음을 하였고, 국제적인 명성과 함께 많은 음반상을 수상하였다.

한 곡 한 곡이 동시대의 표준이 되는 해석력과 연주력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거의 모든 곡들이 모스크바 음악원의 그랜드 홀에서 실황으로 녹음된 사실로도 유명하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탄탄하고 정확한 연주와 생생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의 러시아 사운드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깊어가는 가을밤, 클래식의 선율에 빠져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애리기자 gugakpeop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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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애리 문화예술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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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15 [17:11]  최종편집: ⓒ 국악디지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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