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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성화 13일 서울 입성… 서울시, 4일간 축제연다
광화문광장 300여 명 참여 ‘세종대왕 어가행렬’ 재구성 특별 성화봉송 백미
이나혜기자 기사입력  2018/01/1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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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예술신문 문화=이나혜기자]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응원하는 성화가 13일(토) 수도 서울에 입성한다. 올림픽 성화가 서울에서 불을 밝히는 건 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성화는 13일(토)~16일(화) 4일간 일반 시민, 사회 각계각층 유명 인사들의 손에서 손으로 옮겨지며 서울 전역 곳곳을 누비고 시민과 만난다. 4일간 4개 코스, 총 103km 구간을 600여명이 나눠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년 10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는 11월1일 인천공항에 도착, 이후 제주, 부산, 광주, 대전, 세종, 대구, 경기(남부), 인천을 거쳐 서울에 도착한다. 서울을 떠난 성화는 이후 경기 북부를 거쳐 강원도에 도착, 개막식 당일인 2월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점화한다. 총 거리 2018km로 101일간 7,500명의 주자가 참여한다.

전‧현직 운동선수로는 이상민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 박용택 LG트윈스 선수, 연예인은 배우 박보검, 모델 한혜진 등과 일반시민 총 600여명이 참여한다. 서울시 추천 주자(42명)를 포함해 어르신, 장애인 등 남녀노소 다양하게 참여한다.
  
※ 스파이더봉송 : 지역별로 특색있는 봉송수단․이벤트․주자를 결합, 성화봉송로의 지속가능한 관광자원화를 위해 소규모 봉성단을 구성 운영

성화 봉송 구간엔 정식 코스 이외에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명소도 ‘스파이더봉송’이란 이름으로 포함시켜 전 세계에 관광도시 서울의 매력과 볼거리를 알리는 마케팅 효과도 거둔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보행로인 ‘서울로7017’을 비롯해 전통 아이콘인 ‘북촌 한옥마을’과 ‘한양도성(낙산공원)’,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인 ‘가로수길’ 등이다.

<4일 간 서울의 2천 년 역사와 전통, 미래경쟁력과 관광자원 알리는 릴레이 축하행사>

서울시는 릴레이 성화 봉송이 서울에서 이뤄지는 4일 간 4개 코스의 각 마지막 지점에서 시민 참여 축하행사를 다채롭게 열어 평창동계올림픽 열기를 고조시키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서울의 2천년 역사문화도시 전통과 4차 산업 혁명 신기술,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K-pop이 어우러진 축제로 펼쳐진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특히, 축하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대한민국의 심장인 광화문광장에서 재구성되는 어가행렬이다. 대한황실문화원 종친회위원회 위원장 이홍배씨가 어가를 타고 성화를 봉송하며,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300여 명의 행렬단이 어가를 호위하는 이색장관도 기대된다.

어가행렬 이후엔 세계 최초 5G 기술을 활용한 서울만의 이색 봉송 명장면도 볼 수 있다. 성화봉송 마지막 날에는 한강 수상에서 불꽃쇼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축하행사는 ▴광화문광장(13일) ▴잠실종합운동장(14일) ▴국립중앙박물관(15일) ▴여의도 한강공원(16일) 일정이다. 매일 저녁 그날의 마지막 주자가 도착지에 설치된 임시 성화대에 불을 붙이며 축제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1일차 13일(토) : 1일차 성화는 상암 DMC를 출발해 신촌~동대문역사문화공원~용산전쟁기념관~서울역~광화문광장까지 28.3km를 달린다. 이날 스파이더는 서울로7017과 월드컵공원이다. 축하행사는 광화문광장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열리며, 박원순 시장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김영준 종로구청장이 참석한다. 

세종대왕 어가행렬을 재현한 특별 성화봉송 이후에는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선수와 드론 레이싱 챔피언 김민찬 선수가 세계 최초 5G 기술을 활용해 성화봉송에 나선다.

축하행사에서는 88서울올림픽 폐막공연인 <떠나가는 배>의 안무자인 김매자 씨가 창단한 '창무회'와 젊은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된 국악그룹 '불세출'의 협연 신작 <희설(希設)>을 선보이고, 평창동계올림픽 D-100 기념 유럽 홍보영상에 출연한 바 있는 국악타악그룹 '타고'는 역동적인 연주 <피쓰 나이트>로 올림픽 성화의 서울입성을 환영한다. 이어서 K-POP 그룹 ‘비투비’와 ‘우주소녀’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2일차 14일(일) : 2일차 성화는 광화문광장을 출발, 대학로~흥인지문~종로~신설동~왕십리~서울숲을 거쳐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23.2km를 비춘다. 서울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북촌 한옥마을과 한양도성(낙산공원)이 스파이더구간이다. 축하행사는 잠실 종합운동장 앞 호돌이광장에서 ‘열정의 에너지’를 주제로 17시30분~19시 열린다.

축하행사에서는 전통예술, 현대무용, 공중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장르와 불‧불꽃을 결합해 이색 공연을 선보이는 파이어 퍼포먼스 그룹 '예술불꽃 화(花, 火)랑'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평창으로! 세계로!>를,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최고의 브라스 연주자들로 구성된 '코리안아츠 브라스퀸텟'은 <승리의 팡파레> 공연을 선사한다.

3일차 15일(월) : 3일차 성화는 잠실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신사역~강남역~양재역~예술의전당을 거쳐 국립중앙박물관까지 23.5km를 달린다. 축하행사는 ‘어제와 오늘의 만남’을 주제로 17시30분~19시 국립중앙박물관 호수공원 마당에서 펼쳐진다.

다수의 드라마 OST로 대중에게 친숙하고 2017년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 부문을 수상한 밴드 '두번째 달'과 국악계의 아이돌 김준수가 아일랜드 음악과 한국 판소리의 콜라보 공연 <판소리 춘향가>를 선보인다. 

<댄싱9>의 우승자인 현대무용가 김설진을 주축으로 스트릿댄서 서일영, 김기수, 현대무용가 김봉수 등이 함께 창단한 크리에이터 그룹 '무버'가 동계올림픽 종목들을 현대적이고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으로 위트있게 풀어낸 <눈 위에서>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또, 이날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가수 태진아 씨가 임시 성화대에 불을 붙인 뒤 축하공연을 펼친다.

4일차 16일(화) : 서울 성화봉송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현충원을 출발해 남부순환로~구로‧금천 디지털단지~목동~국회대로~63빌딩을 거쳐 여의도 한강공원까지 33.3km를 달린다. 이어서 여의도 한강공원 민속놀이마당에서 열리는 축하공연(18시~19시35분)으로 4일간의 서울 성화봉송을 마무리한다.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그룹 ‘마마무’는 신나는 축하공연을 펼치고 한강 수상에서는 한화가 후원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축하 불꽃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에 앞서 음악을 통해 통일과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창단한 린덴바움 페스티벌 앙상블의 수석연주자 15인과 청소년 음악 영재 15인으로 구성된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One People, One Harmony>라는 제목으로 평화 올림픽의 가치를 음악으로 선사하며, 서울과 한강 속 다양한 삶의 모습을 춤과 음악으로 표현한 창작그룹 '노니'의 <판:도라> 공연이 펼쳐진다.

<13일(토) 낮 12시~저녁8시 세종대로 양방향 등 일부구간 차량 통제 및 버스 우회 >
한편, 서울시는 성화 봉송 행사로 부득이하게 구간별 교통이 통제된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봉송행사는 기본적으로 1~2차로만 이용하는데, 해당차로는 성화봉송단 통과 10분 전부터 통제되고 통과 직후 해제된다. 세종대로 등 전체 차로가 통제되는 곳도 있다. 도로 통제로 버스가 우회하거나 서행․대기하는 구간이 있어 유의해야한다.
  
13일(토) 세종대로의 경우 12시~20시엔 양방향 전체차로가 통제되고 그 외 시간에는 상위 1차로만 통제된다. 
진행 방향의 전체차로가 통제되는 곳도 있다. 13일(토)에는 이태원로, 14일(일)에는 대학로, 율곡로, 15일(월)에는 반포대교, 16일(화)에는 여의서로‧동로의 행사 진행방향 전체차로가 통제된다.

통제구간과 임시 우회하는 버스노선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피스 트위터(@seoultopis)와 도로전광표지(VMS),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도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전화 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박원순 시장은  “4일 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가 전 세계에 서울의 2천년 역사와 전통, 미래 경쟁력과 관광자원을 알리고 국내의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집중 지원하겠다”며 “갈등과 긴장의 시간이 성화봉송의 터널을 통과해 평화와 번영의 시간으로 간다. 올림픽 정신은 서울과 평창을 거쳐 평화로 기록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나혜기자 gugakpeop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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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혜 문화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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