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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제38호 재담소리 예능보유자 최영숙 기념 공연
선임기자김태민 기사입력  2018/04/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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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2일(일요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제38호 재담소리의 예능보유자 인정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린다.
▲ “재담소리 보유자가 없는 지난 3년 동안 재담소리 이수 과정 학생들 대부분이 종목을 변경해 떠나거나 소리를 그만두었습니다. 다행히 보유자가 생기면서 재담소리를 안정적으로 전승하게 되었습니다”     © 월간아라리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재담소리 명예보유자 백영춘 명창의 뒤를 이은 최영숙 명창의 예능보유자 인정을 축하하는 자리이다. 또한 최영숙 명창이 주축이 되어 지난 2008년 4월 1일 설립한 재담소리보존회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는 공연으로 100여 명의 출연자가 무대에 오르는 대형 공연이 펼쳐진다.

재담소리는 재담(才談)에 소리와 춤 그리고 극을 섞어가며 일정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일종의 서사적(敍事的)인 악가무극의 총체적 연희(演?)이다. 재담소리는 근대 사회 때, 대중 공연장 시대가 열리자 많은 사람으로부터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해방 이후, 급작스럽게 불어 닥친 외래문물에 힘입은 공연형태 변화로 인해 자취를 감추는 수난을 겪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백영춘(초대보유자)명창이 최영숙 명창과 손잡고 90년대 말부터 복원 및 재현을 통해 재담소리를 전승하여, 지난 2008년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재담소리에는 경기소리와 서도소리가 포함돼 있다. 또한, 서울과 해서의 굿소리 그리고 맹인덕담, 상엿소리 등도 함께 불리므로 한편에서는 소리의 복합제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번 최영숙의 재담소리 공연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 공연은 인간문화재 최영숙 명창이 보유종목인 재담소리 <장대장타령>을 제자인 신세대 소리꾼 정남훈, 김혜영을 비롯해, 배수옥, 이두영 등 유명 소리꾼들과 함께 50분에 걸쳐 완창하게 된다.

< 장대장타령>은 양반집안 출신 장대장이 무당 출신 마누라를 만나 과거를 숨기고 살지만, 우연히 허봉사라는 점쟁이에게 과거를 들키게 되고, 이를 무마하려하자 허봉사가 꾸짖는다는 것으로 신분철폐라는 내용에 바탕한 계몽적 성격의 작품이다.
 
장대장타령에 이어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교육조교 김혜란 명창과 대통령상 수상자들인 경기민요의 중견 명창들인 한진자, 김선란, 오시원. 김점순 등이 흥겨운 경기민요로 축하 무대를 꾸민다.

2부 공연은 백영춘, 최영숙 두 명창이 배출한 재담소리보존회 서울본부 및 경기지회 그리고 9개 지부와 의 제자들이 각 지부의 독특한 민요와 잡가를 춤과 재담으로 보여준다.

최영숙 명창은 “백영춘 명창이 명예보유자로 물러난 이후, 전승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다행히 이번에 예능보유자 충원으로 전승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됨에 따라, 향후 더 많은 공연과 행사로 시민들에게 재담소리를 선보이고, 지난해 전국최초 시작한 재담소리경연대회를 전국대회로 키워 재담소리의 안정적이고 튼실한 뿌리내리기에 매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문의는 02)523-6268

김태민기자 k-a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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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14 [20:05]  최종편집: ⓒ 국악디지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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