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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저미도록 아름다운 마스터피스 "빈폴" 명장면&명대사 공개
“제가 마샤를 지배하고 싶어요”처음으로 강한 감정을 표현하는 주인공 ‘이야’
선임기자김태민 기사입력  2020/03/10 [12:19]

[국악디지털신문 영화=김태민기자]지난 2월 27일 개봉, 평단과 관객들에게 올해의 마스터피스라고 평가받고 있는 <빈폴>이 영화 속에서 강력한 여운을 선사한 명장면 속 명대사를 공개한다.

 

“제가 마샤를 지배하고 싶어요”
처음으로 강한 감정을 표현하는 주인공 ‘이야’

 

 

전쟁에서 살아남은 두 여인이 서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희망과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린 가슴 저미도록 아름다운 마스터피스 <빈폴>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명장면 속의 명대사를 공개한다. 첫 번째는 주인공인 ‘이야’가 사랑하는 ‘마샤’를 위해서 아이를 갖고 싶어하면서,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에게 처음으로 격한 감정을 보이는 장면이다. 영화 속에서 수동적이고 크게 자신의 감정을 보이지 않는 ‘이야’가 갑작스럽게 적극적인 행동과 큰 감정 변화를 보이는 장면으로, 영화가 전개되며 주인공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던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장면으로 꼽힌다.

 

“전쟁 때문에 미안해”
전쟁에서 살아남았지만 죽음을 선택해야하는 사람들

 

 

두 번째는 병원에 입원한 병사가 아내와 마지막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다. 전쟁에서 명사수로 활약했지만 부상을 입게 되고, 끔찍한 고통과 가족들이 자신을 돌봐줘야 한다는 미안함 때문에 병원에 안락사를 요구하는 병사 ‘스테판’. 자신을 찾아온 아내와 다정한 대화를 나눈 ‘스테판’은 “전쟁 때문에 미안해”라는 말을 아내에게 전하며 애써 무덤덤하게 작별 인사를 건넨다. 전쟁에서는 꼭 필요한 중요한 사람이었지만, 전후에는 가족에게조차 짐이 되는 쓸모 없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는 ‘스테판’의 심정을 대변한 대사는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내 안이 텅 비었어”, “우릴 치유해 줄 거야”
아직 당도하지 않은 희망에 집착하는 주인공들

 

 

마지막 명장면, 명대사는 영화를 본 관객들의 분분한 해석이 이어지는 엔딩 장면이다. 자신이 임신하지 않은 사실을 밝히며 “내 안이 텅 비었어”라는 말을 하는 ‘이야’의 이 대사에는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는 사실을 영화를 본 관객들은 알고 있다. 이어 ‘마샤’는 계속해서 아이를 갖고 그 아이와 함께 셋이 사는 희망찬 미래를 얘기하며 “우릴 치유해 줄 거야”라고 말하는데, 이는 아직 당도하지 않은 행복을 갈구하는 두 사람의 안타까운 상황이 겹쳐져 관객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화제가 되고있는 영화의 명장면, 명대사를 공개한 <빈폴>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책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영화. 지난 2월 27일 개봉, 긴 여운을 남기는 영화의 스토리, 강렬한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91년생 천재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칸테미르 발라고프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태민기자 gugakpeople@gugak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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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10 [12:19]  최종편집: ⓒ 국악디지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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