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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22회 생생 춤 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코로나에도 불구, 젊은 청춘의 생생한 심장이 피워낸 현대무용계 가장 젊은 희망과 생동의 춤 잔치!
선임기자김태민 기사입력  2020/10/30 [09:35]

[국악디지털신문 선임기자 김태민](사)한국현대무용협회(회장 : 이해준, 한양대학교 교수)가 주최하는 “2020 제22회 생생 춤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4일간 세종문화회관세종M씨어터에서 열린다.

 

‘생생 춤 페스티벌’은 국내 현대무용의 무한한 가능성의 증거가 된 차세대 현대무용인들의 발전과 도약의 장으로 현대무용계 가장 젊고 활기 넘치는 생동의 춤 잔치이다. 국내에서 주목 받는 프로페셔널 독립 안무가들과 신진 무용수들의 매칭으로 예술 창작의 다양한 실험과 스타일 창조, 예술인들의 네트워킹을 통한 또 다른 예술 창작의 디딤돌이 되는 등 많은 기여를 해왔다.

 

올해로 22년째 열리는 젊지만 역사깊은 축제로 국내에 자리잡았으며, 금년 2020년에는 ‘코로나에도 지지 않고… 생생한 심장, 젊은 희망과 생동의 춤’을 주제로 18개 무용단체들과 차세대 프로페셔널 안무가들, 239명의 신진 무용수들이 함께 축제의 난장을 벌인다.

 

함께하는 안무자들은 김혜정, 김영미, 김영진, 박근태, 이동하, 김규진, 정재혁, 한상률, 김광민, 노정식, 정수동, 박관정, 정석순, 정명지, 이윤경, 차지은, 윤승진, 남진희로 한국현대무용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중견 안무가들이다.

 

혼란과 절망의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지지않고 생생한 삶을 꿈꾸고 고민한다

System on public eye 김영진 안무가는 아크람 칸, 호페쉬섹터 등 7년간 세계적인 무용단의 단원으로 활약한 스타 현대무용가이다. 신작 <LIKE STRANGERS>를 통해 시간, 감정, 관계, 사람, 자연, 물질, 목표 등 각자의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 지 무엇에 우선순위를 가지고 살아가는 지 탐구한다. 그 속에서 순서와 위치, 관계 등에 집착하는 모습도 함께 들여다본다.

 

SAC DANCE COMPANY 이윤경 안무가는 신작 <2020 자화상>을 통해 삶의 침묵과 의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혼자의 시간과 서로의 아픔에 아둔해지고 현실적 감각에 마취제를 맞은 것처럼 감각없이 살면서 그것이 정답이고 행복이라 생각하는, 그런 무기력, 고독, 냉정함을 생각해본다. 그 속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를 돌아보고 마음으로 봐주길, 불투명한 먼지 속 세상의 사막에 선인장처럼 피어나 각각의 기억의 조각, 그것들이 서로를 향해 그리고 삶에 대한 진취성으로 다시 피어나길 바래본다. 사막 위에 피어 있는 하나하나의 돌기들을 무용수들의 기억과 삶에 대한 진취적인 춤으로 표현한다.

 

Dance Contemporary JoonMo 정명지 안무가는 신작 <무임승차>를 통해 종착역이 어딘지 모르는 인생 여행길에 20대 친구들과 함께 인생 기차에 무임승차하여 달리는 모습을 그린다. 인생 놀이 계획을 세우고 친구들의 계획을 타이밍과 단순한 형태의 움직임으로 표현하며 자신의 길을 향해 떠나는 모습과 주변 친구들과 부모님의 떠남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불편한 옷, 무거운 가방, 그리고 이제는 마스크도 담고 타야하는 인생 기찻길이다.

 

(사)메이드인댄스예술원 차지은 안무가는 신작 <My Generation>을 통해 ‘희망의 춤’을 춘다. 코로나19로 관망하던 환경 문제에 대해 우리의 사고는 새롭고 자유롭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비 내리는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을 프란체스코 교황이 홀로 걸어가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 이탈리아의 테러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활절을 맞아 텅 빈 두오모 대성당에서 희망을 위한 음악을 연주했던 감동처럼 차지은 안무가는 <My Generation>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향해 춤추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희망을 보여주고자 한다.

 

SIA무용단과 함께하는 한상률 안무가는 신작 <두기두기거리거리>를 통해 혼돈의 사회 속에서 살기 위해 거리를 둬야하고 가까워지기 위해 거리를 둬야 하는, 살기 위해 하고 싶은 것을 하면 안되고 또 살기 위해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하는, 즉 ‘불편함편함, 불안함안함, 안함불안함, 편함불편함’의 어쩔 수 없는 반복의 삶 속에서 지금을 살아가기 위해 오늘을 들여다봐야하는 현실의 미생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반어적 관계 진행’을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에스디아트엔코(Soo d Art & Co) 정수동 안무가는 신작 <시소 – SeeSaw>를 통해 관계 속 마주침, 관계속 거리와 균형, 접속되지 않지만 서로를 보고 보았던 시선들, 불안정한 시대의 즉각적인 반응들 등 과거의 일상과 다른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한다. 비대면, 언택트 시대의 태도, 행동 수칙들로 제한된 몸과 그 반대의 자율적 시선을 컨셉으로 공간 속 비접촉 원리를 응용하여 움직임으로 형상화한다.

 

밀물현대무용단 박관정 안무가는 신작 <Reboot: 출발점 위에 서다>를 통해 바이러스에 신음하는 시대 속에서 새로운 표준과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의 세상 속에서 어떤 시작을 준비하고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모습을 담았다. 기존의 형태와 현상이 어느 순간 균형이 깨지면서 예기치 못한 폭발적 변화가 일어나 새로운 형태와 현상이 만들어지는 움직임에 착안해 작품을 만들었다.

 

Wondering star 정석순 안무가는 작품 <아수라발발타>에서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럽고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모두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가진 주문 ‘아수라발발타’로 어둡고 막막한 현실에도 소박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담았다. 누군가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작품에 담았다. 2012년 한국무용협회 주최 젊은안무가전 우수안무자 선정, 2013년 한국춤비평가협회 ‘올해의 베스트작품’ 선정, 2017년 크리틱스초이스 댄스페스티벌 우수안무자 선정 등 안무가로서 꾸준히 좋은 결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복잡한 감정이 버무려진 현대 시대, 현대무용가들의 움직임 실험은 계속된다

K-arts 무용단 박근태 안무가는 신작 <Feel trembling>에서 순간적인 분노와 불안감에서 오는 떨림의 순간적 시간, 춤의 지속적인 이미지를 복합적으로 그린다. ‘떨림’이라는 현상과 감정의 연계를 즉흥적인 움직임으로 무대에 옮긴다. 총 13명의 무용수들과 함께 한다.

 

안주경 댄스컴퍼니와 함께하는 김규진 안무가는 신작 <peace>를 통해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지금 이대로 행하는 것’을 주제로 춤을 춘다. 전쟁, 분쟁 또는 일체의 갈등도 없이 평온함, 그런 상태를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이동하 댄스프로젝트의 이동하 안무가는 신작 <이미지의 배반>을 통해 어쩌면 우리가 보고 듣는 것이 ‘진실’이 아닐 수 있고, 어쩌면 우리가 아는 진실이 ‘정의’가 아닐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사실로 규정해 의심하지 않았던 진실이 어쩌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만들어진 프레임의 한계일 수 있으니 한 번쯤 모든 것을 열린 시선으로 의심을 품어보라는 르네 마그리트 작품 <이미지의 배반>에서 영감을 받았다.

 

Company J 정재혁 안무가는 작품 <Understand>를 통해 현 시대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우울증, 조울증 등의 기분 장애 등 사회적 문제와 그 해결방안에 대해 생각해본다. 이해하다UnderStand의 뜻을 담고 있는 단어를 풀어보면 ‘아래에서 Under’, ‘서서바라본다 Stand’가 되고 각각의 단어의 첫 알파벳을 따면 US, 즉 ‘우리’가 된다. 서로 이해하기를 바라고 이해를 하다보면 치유하게 되는 결국 그것이 우리US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두아코 댄스 컴퍼니 김광민 안무가는 작품 <Interaction ver2>를 통해 무용수들이 기억하고 있는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 장면들을 하나하나 꺼내어 인간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함께 풀어나가는 작품이다. 우리가 기억하는 관계와 그에 얽힌 다양한 현상을 움직임으로 풀어낸다.

 

Roh Dance Project 노정식 안무가는 신작 <감아버린 눈>을 통해 마력의 시선인 ‘응시유도법’을 통해 나의 위계를 상대보다 더 높은 곳에 랭크 시키는 기법을 움직임화한다. 인간은 동물들처럼 드러내놓고 서열을 정하거나 기세를 꺾지는 않으나 눈을 마주친 상황에서 먼저 눈을 내리깔거나 피할 경우 무의식적으로 상호 간에 서열이 정해지는 현상을 마주하게 된다. 보통 이 기법에 노출되는 사람은 상대가 눈을 깜빡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며 무의식적인 잠재의식으로 쉽게 빠져들게 된다.

 

블루댄스씨어터 김혜정 안무가는 작품 <The song ver.1>을 통해 말과 글보다 더 원초적이며 명징한 표현의 수단으로서의 Song을 움직임으로 형상화한다. 에디트 피아프와 음악의 만남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왜곡된 사랑의 허상을 쫓아가는 시대 속에서 진실된 소통의 본질을 찾고자 한다.

 

조성희AHA댄스씨어터 윤승진 안무가는 신작 <The truth teller>를 통해 사람 관계에서 진실을 말하면 불편해지는 모습,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모습 등을 통해 진실을 마주하는 상대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무용수의 반응 및 연결성으로 사람의 관계를 표현하고 무용수 신체의 분위기와 부딪힘으로 나오는 에너지에 중점을 두고 공간을 가로지르는 움직임으로 극적 해소감을 전달하고자 한다.

 

SM현대무용단의 남진희 안무가는 신작 <청춘연가>는 불안한 영혼으로 살아가는 청춘들을 위로하는 청춘 위무 의식이다. 주체적이지 못한 자신의 삶을 무중력상태에서 허우적거리는 우주인들에 빗대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익숙한 고민과 몸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정을 유도하고자 한다.

 

KYM Dance Project의 김영미 안무가는 신작 <Birth-Place>에서 태어남의 순간의 에너지 폭발, 그 순간이 이루어지기까지의 혼란과도 같은 찬란한 몸짓, 남겨진 흔적을 그린다. 무대를 생명들이 하나의 판에 뛰어들어 넘나드는 순간이자 자리로 표현하며 이것은 너와 나, 우리가 될 수 있는 열린 현장으로 생들의 모임이라 정의한다.

 

 

생생한 무대 현장을 기대하며 현대무용을 메이킹 필름으로, 온라인으로도 만나다

젊고 뜨거운 춤의 현장, 18팀의 팀별 작품은 각각 메이킹 필름으로 제작되어 ‘한국현대무용협회 인스타그램(@dancedancekorea)’과 ‘유튜브(채널명: 사단법인 한국현대무용협회)’에서 상영되는 ‘생생 춤 페스티벌 메이킹 필름 EVENT’가 열린다.

그 중 가장 기대가 되는 무용단의 영상에 좋아요와 리그램을 한 후 해시태그로 ‘#한국현대무용협회 #현대무용협회 #생생춤페스티벌 #2020생생춤페스티벌 #제22회생생춤페스티벌’을 쓰면 자동으로 기대하는 무용단에 응원 점수가 쌓이는 것으로, 10월 28일(수)부터 11월 10일(화)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1일(수)로 좋아요수 20%, 리그램 및 태그수 (30%), 조회수 20%, 심사위원 점수 20%, 응원댓글수 10%가 합산되어 최종 1등에게는 100만원, 2등은 50만원, 3등은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한국현대무용협회 인스타그램(@dancedancekorea)을 팔로우한 후 기대되는 무용단에게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굿즈 2종(티셔츠+마스크스트랩)을 증정한다.

 

 

생생 춤 페스티벌 이해준 조직위원장은 “코로나로 공연계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춤과 삶을 향한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생생하고 뜨겁다.”며 “제22회 생생 춤 페스티벌은 코로나에도 지지 않고 젊은 심장의 움직임을 온오프라인으로 생생하게 전하고자 한다. 그리고 위드코로나 시대에도 춤으로 살고 춤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이 시대 젊은 춤꾼들의 희망이자 미래이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0 제22회 생생 춤 페스티벌 개별 공연 티켓은 전석 3만원으로  티켓 구매는 세종문화회관 티켓(https://www.sejongpac.or.kr, 02-399-1000)에서 가능하고 세종유료회원은 10% 할인, 장애인·국가유공자는 50% 할인된다. 단체 예매시에는 (사)한국현대무용협회 경영지원팀(http://www.codako.co.kr, 02-763-5351)으로 연락하면 30% 할인된다.

김태민기자 gugakpeople@gugak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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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30 [09:35]  최종편집: ⓒ 국악디지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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