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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전미선 기자의 ‘바로 이 사람’_ 한국무용가 정형숙이 가는 외길, 행복한 춤길
국내외 공연 3백여 회, 지도자 길 걷는 제자도 10여 명_ ‘정형숙 유튜브 채널’에 1천여 편의 동영상 올려
전미선기자 기사입력  2021/08/20 [17:02]

[국악신문=한국음악전문기자 전미선] 정형숙. 전통춤의 멋과 기품, 단아하면서도 아름다운 춤사위국내외 다양한 공연으로 한국무용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려 온 진정한 춤꾼.

 

어린 시절부터 무용을 좋아하고 소질이 있었지만 한국무용을 접할 기회가 없어 30대 초반에 늦게 시작한 만학도로 한국무용학 석사까지 전공하고 우리춤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품고 있는 명무.

  

▲ 전통춤의 멋과 기품, 단아하면서도 아름다운 춤사위. 국내외 다양한 공연으로 한국무용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려 온 진정한 춤꾼 정형숙 명무.     © 선임기자 김태민


2015
년 농화전국국악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살풀이춤으로 명인 명무부 종합대상 국회의장상을 수상하고 국내외에서 많은 공연을 해왔다. 특히 
안성향토문화재 제4호 안성경서남도잡가 무용부문 전수교육조교로 후대를 키우는 데 진력했다.

 

오랫동안 춤을 추면서 육체와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국내외 공연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많은 분들에게 제 자신이 가진 것을 보여주고 감동을 주는 것도 큰 보람이고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후진 양성도 의미가 있는 일이지요. 배출한 제자가 10여 명 되는데 모두들 어엿이 독립하여 지도자의 길을 가고 있어 자랑스러워요

 

대구에 소재한 한 사찰의 유명한 스님께서 제자들이 저의 기를 받아 잘 되는 것이라고 덕담을 해주셨는데 더욱 보람이 커요한국무용을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직업도 되면서 춤 자체를 즐기는 시간 속에서 행복을 느낀다는 거예요.“

  

▲ 배출한 제자가 10여 명 되는데 모두들 어엿이 독립하여 지도자의 길을 가고 있어 자랑스럽다는 정형숙 명무. 특히 안성향토무형문화재 제4호 안성경서남잡가 무용부문 전수교육조교,  정형숙무용단 단장으로 후대들을 키우는 데도 열정을 쏟고 있다.     © 선임기자 김태민


춤을 통해 행복을 만끽한다는 정형숙 명무는 동네 공연 등 작은 공연을 제외하고도 그동안 이루어진 공연이 3백 회가 넘는데 정형숙 유튜브 채널1천여 편의 동영상이 올려져 있다.

 

국내 공연으로는 한국의 명인명무전 10회 출연, 김제 지평선축제, 안동탈춤페스티벌, 천안흥타령, 백제문화제, 임진각 통일기원 공연 등이 기억에 남는다고.

 

2016년 한국의 명인명무전이 12년 만에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정형숙무용단 주관으로 개최되었는데 15명의 제자들과 함께한 이매방류 살풀이춤 공연이 백미였던 것 같다고 회상한다.

 

2012년부터 시작된 해외 공연은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 일본, 태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이루어졌는데, 다양한 공연을 하며 우리 고유문화를 알리는 사절단으로 활동한 것이 뜻깊었다고 말한다.

  

▲ 3.1 독립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한국의 명인명부전 공연 포스터.  이 날 정형숙 명무도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 선임기자 김태민


해외 공연 중 기억나는 공연은 2018년 필리핀 사가다 시 한인회 초청공연마닐라 공항에서 버스로 15시간이 걸리는 도시였는데 수천 명의 관중이 원형공연장에 모여 처음으로 열린 우리나라의 국악공연에 반응들이 무척 좋았다고 한다.

 

Kpop 가수들이라도 온 듯 박수로 열광하는 사가다 시민들과 한인회 분들의 호응에 힘든 여정이었지만, 국악공연을 주관한 이상복 혜남전통예술진흥회 이사장인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한다.

 

▲ 부군인 혜남전통예술진흥회이사장인 이상복 피리 명인(왼쪽)과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정형숙 명무. 국악계의 잉꼬 부부로 소문나 있다.     © 선임기자 김태민

 

또 하나 특히 잊을 수 없는 것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된 박정희대통령과 육영수여사님의 추모제 행사살풀이춤으로 특별공연을 하는데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쏟으며 춤을 추었다고.

 

나라 경제를 부흥시키시고 이승을 떠난 대통령 내외분을 생각하니 두 분 모두에게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과 이렇게 편안히 살게 해주셨다는 감사함에 저절로 많은 눈물을 흘렸다는 것이다.

 

행사에 참석한 박근령 명예이사장님이 눈물로 범벅된 자신의 손을 꼭 잡아 주며 고맙다고 위로를 건네주던 자상함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다.

 

정중동 가운데 고요함과 정과 한의 극치를 느낄 수 있는 살풀이춤으로 가신 님들의 넋을 위로하고 부채춤과 장구춤의 화려함으로 사람들과 소통해 온 정형숙 명무.

 

한국무용을 이끌어갈 제자들을 배출하고 단원들과 회원들을 위해 지도자의 자질을 함양하여 우리의 소중한 예술 분야인 한국무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길을 걷고자 오늘도 오직 한 길, 춤 길을 걷고 있다.

 

 

정형숙 명무 프로필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

한국무용학 석사

 

대구예술대학고 실용무용학 전공

 

5회 농화전국국악경연대회 명인 명무부

종합대상 국회의장상 수상

 

23회 대구국악제 일반부 종합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안성향토문화재 제4호 안성경서남도잡가

무용부문 전수교육조교

 

국가무형문화재 제39

처용무 전수자

 

()우리춤협회 상임이사

 

정민류교방춤보존회 대구지회장

범영화예술인단체 아티스트패밀리 대구지회장

 

100회 한국의 명인명무전 외 다수 출연

미국/독일/필리핀/중국/태국/일본

우주베키스탄/러시아/독도/국내 전국 공연

 

화순전국국악대제전,진해국악경연대회,포항전국국악경연대회

농화전국국악경연대회,달구벌전국국악경연대회 및 전국국악경연대회 다수 심사

 

스포츠서울신문 선정 혁신 한국인 예술부문 대상

화순국악진흥회 국악지도자상 수상

서울특별시 시장상 한국무용 지도자상 수상

대한민국 공정사회발전 대상 수상

국회의원, 자지단체장상 다수 수상

 

국악예술세계 전미선 한국음악 전문기자 gugakpeople@gugak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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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8/20 [17:02]  최종편집: ⓒ 국악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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