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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사]제16회無思류재원 해금 독주회 현대에서 전통의 길을 걷다.
선임기자김태민 기사입력  2021/09/18 [18:14]

[국악신문사 김태민기자]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제16회無思류재원 해금 독주회 현대에서 전통의 길을 걷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류재원씨는 김영재류 해금산조의 형성과정 및 연주법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2016년부터 4년 동안 김무경 선생께 서울.경기 삼현육각 종목을 사사 받아 2021년 8월에 이수자 시험을 보았다. 

 

이 과정에서 얻어진 학문적 경험을 독주회를 통해 발표하고자 한다고 말을 전 했다. 아직도 배움의 길은 끝이 없음을 절감하며  음악적 궁금증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스승님들이 계시기에  부족한 연주회를 하나님들께 받친다고 한다.

 

김영재류 해금산조의 형성과정은 1989년 「KBS FM 명인전」을 통해 처음으로 발표하게 되었다. 이후 선율을 정리하여 1992년 16분 분량의 음반을 발매하였다. 이시기가 김영재류 제1기 구성시기(1989-1992)이다. 그리고 1999년에 『김영재 해금 창작곡 집』에 30분 분량의 산조 악보를 수록하여 발매하게 되는데, 이시기가 제2기 구성시기(1993-1999)이다. 그리고 발매 이후부터 「김영재류 해금산조-긴산조-」음반이 발매된 2008년까지가 제3기 구성시기(2000-2008)이다. 김영재류 해금산조의 형성과정은 선율의 가감 없이 각 시기별로 형성된 선율에서 추가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다소간의 변화는 있어서, 각 시기별 특징을 구분하였다.

 

그리고 오늘 독주회에서는 제1기 구성시기인 1989년-1992년에 구성된 선율을 연주한다. 

제1기 구성시기의 특징은 기존 산조에 없는 악장인 엇모리와 단모리의 추가된 악장 속에서 엇청과 변계면 조를 구분하여 적용하였다. 전통의 틀 속에서 새로운 악조인 드렁조와 서도제의 적용, 그리고 돌장의 활용을 통해 빈번한 청 이동으로 본인만의 산조를 구성하였다. 

 

특히 중중모리에서 엇모리로 전환할 때, 현재는 일지 아래도 이동하면서 c(라)청을 엇모리의 내드름 청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제1기 구성시기의 음원에서는 중중모리 b♭(라)청 종지 후, 엇모리에서 그대로 b♭(라)청을 유지하며 진행함을 알 수 있었다. 이 부분은 현재의 연주진행과는 다른 진행이며, 장 2도 낮게 진행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오늘 연주하는 이 부분을 중심으로 감상한다면 제1기 구성시기 선율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삼현육각이라는 악기편성은 조선조 중기 이후 군영에 세악수 제도가 생기게 된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임진왜란(1592) 이후, 군영제도가 새롭게 확립되면서 군영의 행진이나 행차 등을 담당하던 취고수와 세악수, 그리고 내취제도가 생기게 되었다. 이들 중 세악수가 연주하던 음악의 악기편성이 삼현육각이었다.

 

1834년 군영이 철폐되면서 군영악대의 연주자 중 일부는 장악원(당시 장악과) 악공으로 흡수되고, 나머지는 민간에서 활동하게 되어 그 음악과 악기편성은 자연히 궁중과 민간으로 나뉘어 전승되게 된다. 

 

전통사회에 변화가 생기면서 그 연주 환경도 바뀌게 되는데, 국립국악원의 연주 전통은 현대로 올수록 무대연주나 감상음악으로 다듬어져 오늘에 이르게 되었고, 민간에서는 지방관아의 잔치, 거상악, 굿 음악 등으로 확대 되면서 오늘날 서울.경기 삼현육각의 연주전통이 확립되게 되었다. 관악영산회상은 서울.경기 삼현육각중 첫 번째 큰 악곡이다. 가장 느린 <대영산>을 첫 곡으로 하여 <중영산>, <잦영산>,<삼현도드리>,<염불도드리>,<삼현타령>,<별곡타령>의 총 7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만.중.삭의 틀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느린 곡으로 시작하여 점차로 간결해지거나 빨라지는 특징이 있다. 원래 삼현육각의 악기편성은 피리2, 대금, 해금, 장, 북 총 6대의 악기편성을 의미하나, 오늘 연주는 해금독주회로써 음량을 고려하며 해금, 피리, 대금, 장고 총 4대의 악기편성으로 연주한다.

 

연주자로는 오노늘(피리),아나래(대금),박정철(장구),조애리(장구)등 함께 협업연주를 해 주 예정이다.

김태민기자 gugakpaper@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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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9/18 [18:14]  최종편집: ⓒ 국악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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