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올 한해 풍년농사 기원제를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농악(비나리), 풍년기원 축사, 제례의식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 풍년농사기원제     ©국악디지털신문

가뭄을 해소해주는 단비가 내린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철민 안산시장을 비롯하여 관내 기관 단체장과 농업인 250여명이 참석하여 올 한해 풍년을 기원했다.
 
김철민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농산물시장 개방과 태풍피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학교 무상급식 확대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특히,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를 가져온 구제역이 우리지역에서는 축산농가와 관계기관의 노력으로 발생하지 않은것에 대해 치하했다.
 
한편,「풍년농사기원제」는 농경사회의 민간신앙으로 내려오는 동제(洞祭), 당제(堂祭)의 한 형태로 마을마다 마을의 조상신에게 풍농(?農), 풍어(豊漁), 제액(除厄)을 청원하던 제례행사로서, 지난 2000년부터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4-H지도자회 등 안산시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임원호)주관으로 매년 개최되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안산시민의 무사 무탈을 기원하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