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신문사 전통연희전문기자 정재원]타악그룹 언락(이하 언락)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9월 17일(화)~26(목) 열흘간 국민 공공외교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캐나다 에드먼턴(Edmonton)으로 향했다고 전해왔다.
▲ 타악그룹 언락 출국 사진 _타악그룹 언락 제공 © 정재원 기자
|
이들은 <제1회 청년예술가와 함께하는 문화외교 ‘Connecting to Samulnori’>라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캐나다 현지 공연 단체인 한빛 사물놀이와 협력하여 전통 연희 교육부터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한다.
9월 20일(금) 16시 앨버타 대학교 내 Main Quad에서 언락의 시범공연과 25일(수) 17시 애드먼턴 Churchill Square에서 한빛 사물놀이와 언락의 합동 공연을 진행하고 교육은 에드먼턴 한인회 건물에서 희망자에 한해 무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 한빛 사물놀이 단원 _한빛 사물놀이 제공 © 정재원 기자
|
한빛 사물놀이는 한국인이거나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구성된 단체이며 자신의 한인 정체성을 위해 사물놀이를 하고 있지만, 전문 강사를 구하지 못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없으며, 매년 떠나는 단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전해왔다.
타악그룹 언락의 정재원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빛 사물놀이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가 되어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캐나다 에드먼턴 곳곳에서 풍물 소리가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해왔다.
또한, 한빛 사물놀이 이요한 대표는 “현재 한빛 사물놀이의 3대 대표를 맡아서 하고 있지만, 윗대 선배들과 현재 단원들이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큰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문화외교를 통해 떠난 단원들이 다시 돌아오고 기존 단원들은 새로 학습을 통해 다시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에게 이런 좋은 기회를 줘서 정말 영광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정재원기자 gugaakpaper@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