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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도예 명장 기술 전수 프로그램 전통가마 소성 체험
이현신기자 기사입력  2024/08/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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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사 문화=이현신기자]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7월 3일부터 31일까지 「2024년 여주시 도예명장 기술전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그 일환으로 8월 5일(월)~6일(화) 이틀 동안 「전통가마 소성 체험」을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예 전공자, 도예 업체 종사자 등 총 11명의 수강생이 참여하였고, 여주시 도예명장 9명이 물레성형, 장식, 조각, 서화 등 분야별 실습강좌로 구성하였다.

 

전통가마 소성 체험은 수강생들이 매 수업 시간마다 완성한 작품을 전통의 방식대로 장작가마에서 소성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도예 명장들과 수강생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만들어낸 작품에 유약을 입히고 가마에 재임하였다. 이후 장작을 함께 나르고 밤새 불을 지피며 여름 동안 만들어낸 도자기가 잘 익어가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타오르는 불길을 지켰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은 “대학에서 도자기를 전공하고 있지만, 전통 장작가마에서 작품을 구워보기는 처음”이라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활활 타오르는 불이 어떤 작품을 만들어 줄지 너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예비 청년 도예인들이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도자기의 매력을 더 깊이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통가마 소성 체험을 기획했다”라며, “힘든 과정이지만 전문도예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년 여주시 도예명장 기술 전수 프로그램」은 8월 10일(토) 10시 도자문화센터 공방에서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이날 전통가마에서 소성한 수강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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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신 사회문화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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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08 [11:46]  최종편집: ⓒ 국악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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