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신문사 대표기자 김태민]우리나라 첫 여류서양화가이면서 여권운동가인 그녀는 생존에 대한 권리로서 소송을 건 것이 빌미가 되어 가부장적 남성 위주의 사회적 분위기에서 폭력에 가까운 낙인이 찍혀 끝내는 행려병자로 세상을 마감하였다.
여성 평등은 아직 미완성 !!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근래에 들어 그녀에 대한 재평가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도 우리 사회는 여성에 대한 준엄한 잣대가 존재한다. 이제 그녀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해볼 일이다.
이극을 열연하는 배우들은 평균나이 70살로 인생 후반기를 아름답게 빛내고 있다. 바로 우리 고령화사회의 롤 모델이 아닐까? 이 극을 주관하는 소단샘문화예술극단은 2019년 풍류가인을 시작으로 2024년 현재 10여 편의 공연 이력을 가진 역량 있는 실버극단이다
이번 “아 나혜석” 공연은 우형태 원작을 40여 년의 공연연출의 베테랑 김병훈 드라마트루키의 노련하고 섬세한 감각으로 2021년의 아 나혜석 초연작품을 업데이트 하였다.
고령화사회을 맞이하는 세대들에게 “아름답게! 우아하게! 유익하게! 제2의 삶을 열어가려는 용감한 70살 장년배우”들의 모습을 확인해 보면 어떨지? 이 연극은 도전 못할 것이 없는 요즘의 실버세대들에게 하나의 희망을 준다
기대해 볼만하지 않은가?
* 이 공연은 송파문화재단 동아리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무료 공연입니다
일시 : 2024.11.16. (토) 15:00
장소 : 송파글마루도서관 숲속극장 (송파구 충민로 120 )
주최 : 소단샘문화예술극단
후원 : 송파문화재단, 송파글마루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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