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신문사 전통연희전문기자 정재원]경남 함안군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함주공원 다목적잔디구장에서 열린 제42회 경남민속예술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남도에서 주최하고 지역 전통 민속 예술의 발굴과 계승을 목표로 하는 경남 최고의 민속예술 축제로, 1968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축제에는 경남 10개 시군의 경연팀과 2개의 시연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주요 참가팀으로는 △창원 영남삼회향놀이 △통영 지신밟기 △거제 농어요 △의령 집돌금농악 △함안 군북매구놀이 △창녕 시무구지놀이 △고성 농악 △산청 매구 △함양 들소리 △합천 오광대놀이가 참가했다. 시연팀으로는 △창녕 구계목도 △창원 진해연도여자상여소리가 무대를 빛냈다.
특히, 의령 집돌금농악보존회는 이번 경연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금상을 수상,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로써 의령 집돌금농악은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통예술의 명맥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령 집돌금농악의 금상 수상 소식은 의령 전통문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이며 지역민과 보존회의 노력에 큰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다.
정재원기자 gugakpaper@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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